효성생활산업(대표 이명환)이 리튬이온 2차전지 개발에 본격 나선다.
효성생활산업(舊 동양폴리에스터)은 이를 위해 내달초까지 리튬이온 2차전지 R&D 장비의 도입, 설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개발작업에 나서는 한편 연구인력 확충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효성생활산업은 최근 일본의 설비업체로부터 드라이룸, 드라이박스, 충방전시스템 등을 도입한데 이어 이달 말까지 전극제조장비를 비롯한 나머지 장비 도입을 완료하고 구미 비디오테이프 공장 내에 확보해 놓은 5백평 규모의 전지공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역량있는 연구원도 확충해 아직 빈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이와관련해 지난달 로케트전기에서 퇴사한 한 연구책임자의 영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생활산업의 한 관계자는 『최근 도입하고 있는 R&D 장비 가운데는 시험생산라인에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장비들도 있어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시험생산라인을 설치,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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