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장용균)가 그동안 광디스크 개발을 통해 축적해온 마스터링기술과 박막기술을 활용, 현재 1백%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기록가능CD(Compact Disk Recordable)를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했다.
이 회사는 최근 1회에 한해 기록할 수 있는 CD를 자체개발하고 오는 97년 5월까지 약 2백50억원을 투입, 연간 1천5백만장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출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SKC가 개발한 기록가능CD는 기존의 재생전용 CD와는 달리 사용자가 1회에 한해 직접 기록할 수 있고 이를 재생시킬 수 있는 기록매체로, 디스크 한 장에 A4용지 1만5천장 분량의 문서(6백50MB)를 담을 수 있다.
SKC의 한 관계자는 『최근 기록가능CD의 국내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네덜란드 필립스, 미국 코닥 등 외국업체로부터 1백%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경우, 연간 1백7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내년 5월부터 기록가능CD를 양산, 국내판매와 함께 1백50개국에 있는 자사의 유통망을 통해 전세계에 수출하는 한편 오는 2000년까지 생산규모를 6천만장 수준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기록가능CD는 드라이브 가격이 최근 50만원대로 크게 떨어지고 있는 데 힘입어 미국과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 전세계적으로 올해 7천만장, 내년에 2억∼3억장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원철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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