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 무선바코드사업 본격화

현대정보기술(대표 김택호)이 무선데이터통신을 이용한 산업용 무선바코드시스템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정보기술은 이를 위해 캐나다 웨이브링크사와 국내 판매계약을 체결, 현대자동차, 현대상선, 현대전자 등 자사 계열사 위주의 영업에서 탈피, 쌍용자동차 등 자동차 업체와 컨테이너 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대외영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그동안 미국 테크로직스사와 판매대리점 형식을 맺고 국내에 제품을 소량 공급해왔다.

현대정보기술이 본격 공급에 나선 제품은 호스트 컴퓨터와의 접속 및 무선기능을 내장한 「7000 베이스 컨트롤러」, 차량탑재용 「5000 모빌 터미널」, 휴대형 「3000 포터블 터미널」, 무선중계 기능을 내장한 「7100 satellite station」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이 시스템의 국내공급을 늘리기 위해 웨이브네트코리아와 아이디코리아시스템즈 등 기존 협력업체 이외에 추가로 협력업체 모집에 들어갔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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