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은 말레이시아 제2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페로두아사로부터 1백40만달러 상당의 자동화시스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경쟁입찰에서 대우가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페로두아의 지분을 22%나 갖고 있는 일본의 다이하츠를 비롯해 독일의 IPU, 스웨덴의 ABB 등 유수 자동화설비 공급업체를 제치는 등 물량수주와 함께 동남아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 더 큰 의미가 있다.
대우는 이번에 수주한 스폿용접 로봇시스템을 내년 3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며 페로두아는 이를 자사가 생산하고 있는 연 12만대 규모의 6백60급 경승용차 차체라인에 설치, 용접라인 자동화를 이룰 계획이다.
대우중공업은 최근 로봇시스템 최대시장인 일본에 도장용 로봇시스템을 수출한 데 이어 현재 페로두아 외에도 말레이시아 제1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프로톤사와 로봇시스템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에 있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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