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관한 모든 것,우리와 상의하십시오.」
지난 9월부터 한국상륙을 시작한 에이코테크(대표 최무영)가 지향하는 회사의 모습은 인터넷종합서비스 제공업체. 인터넷으로 고민하는 국내의 모든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관련 최신기술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웹사이트 임대와 구축을 비롯 인터넷 광고, 인터넷 백화점, 인트라넷 구축, 인터넷 교육원, 기업자문 등에 이르기까지 이와 관련해 에이코테크가 준비한 내용들도 적지 않다.
인터넷 종합서비스 제공업체로서 에이코테크가 자신하는 또 하나의 무기는 인터넷 기술의 혁신과 가격파괴.
한국 상륙에 앞서 지난 95년부터 미국시장에서 몸소 체득했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터넷을 주제로 한 일이라면 언제 어느 때라도 저렴한 비용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에이코테크가 지닌 자신감이기도 하다.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인터넷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것이 이 회사 최 사장의 목표다.
지난 95년 2월 미국 뉴욕에서 네트웍컨설팅업체로 출발,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인터넷사업을 시작한 이 회사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분야에서 그같은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한 기술인력 때문.
현재 이 회사에 소속돼 있는 인터넷 전문가들의 수가 무려 30명이고 이 중 박사급도 10명이나 된다. 이 회사 최무영 사장도 B-ISDN을 전공, 비동기 전송모드 분야로 박사논문을 제출한 이 분야 전문가다.
탄탄한 인적구성과 기술력에 힘입어 이 회사가 미국시장에서 거둬들인 성과도 대단했다.
인터넷 사업을 시작한 지 불과 1달 후인 지난 4월 뉴욕에서 가졌던 인터넷 세미나가 크게 성공, 6개월 만에 보스턴, 샌디에이고, LA에 컨소시엄 형태로 3개의 지사를 설립할 수 있었고 뉴욕에도 5개의 기술대리점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UN본부와 프레스티지그룹, 네이션스 투어 등 10여개의 대형기관 및 기업에 인트라넷 구축을 대행해줬고 중소기업 대상의 인터넷 업무대행 건수도 수십이다.
한국에서 외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대부분의 국내기업들과 달리 인터넷의 본고장 미국을 거쳐 한국에 상륙한 에이코테크가 지닌 화려한 배경의 일부분인 셈이다.
현재 에이코테크는 한국상륙 후 첫 번째 행사로 인터넷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시간과 장소는 오는 27일 7시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
오는 12월부터는 기업대상으로 인터넷팩스와 인터넷 폰 시스템 구축대행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사업확장을 위해 이 회사는 함께 일할 진취적인 인재모집에도 분주하다. 현재 5명인 서울사무소의 인원을 연말까지 2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웹디자이너, 영업, 인터넷 기술 엔지니어 등 에이코테크에 관심있는 사람은 http://www.koreamart.com에 접속해보면 된다.
이 회사 최사장은 『물론 지금 현재에도 인터넷 관련 일이라면 어떤 일이라고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서울과 미국사무소에 산재해 있는 30여 인터넷 전문가들이 항시 작업대기 중이라는 설명이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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