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양방향 CT2 선보인다

내년 2월부터 상용서비스될 발신전용휴대전화(CT2) 서비스가 이르면 내년 안으로 착신기능까지 포함한 양방향 휴대전화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을 비롯한 CT2 사업자들은 발신전용휴대전화가 착신기능이 없는 반쪽 휴대전화라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착신기능을 부가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T2 사업자들은 일단 내년 초 서비스를 개시할 때부터 CT2 단말기에 무선호출기를 내장한 CT2 플러스를 판매, 착신기능을 일부 보완하는 한편 내년 하반기까지 CT2만으로 착발신이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 양방향 휴대전화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정보통신부도 사업자들이 관련기술을 개발, 착신기능을 보완할 경우 별도의 절차없이 사업을 허가하고 착신기능을 위해 필요한 식별번호(013X 예정)도 부여할 방침이어서 이르면 내년 안에 CT2가 착발신이 가능한 서비스로 바뀔 전망이다.

서울이동통신측은 『내년 하반기에 양방향 CT2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고 『서울이동통신이 설치하고 있는 프랑스 닷소社의 기지국 장비는 이미 착신기능을 갖고 있으며 국내 기술로도 언제든지 착발신이 가능한 장비를 개발할 수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만의 CT2사업에 참여한 바 있는 한국통신의 한 관계자는 『대만의 경우 지난해 10월 상용서비스 개시부터 착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경우 CT2 가입자의 70%가 착신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CT2 사업자들은 이에 따라 CT2와 무선호출 서비스를 결합한 「CT2 플러스」 또는 「무선호출 후 착신대기(Meet Me)」등을 양방향 CT2 서비스 제공 전까지로 한정하고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양방향 CT2 서비스를, 98년 이후에는 이를 협대역 개인휴대통신시스템(PCS), 미래공중육상이동통신(FPLMTS) 등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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