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케이스 제조업체인 세아물산(대표 유세훈)이 기존 냉동.냉장 쇼케이스 사업을 다각화한다.
세아물산은 지난 7월 아이스크림기를 자체개발해 국내시장에서 성공을 거둔데 이어 사업품목을 다각화, 최근 슬러시기.제빙기 등 여름상품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슬러시기는 이 회사가 자체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이미 국내 전자업체인 S사와 2천대 공급계약을 맺고 양산에 들어갔다.
세아물산은 이와 함께 태양열 보일러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시장성 분석이 끝나는대로 현재의 공장부지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내년부터 가정용 및 산업용 태양열보일러를 제작.판매할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태양열보일러 사업은 국내 잠재시장이 커 사업성이 있다"고 전제하고 "세아가 이 사업에 진출하면 그동안 냉동.냉장 등의 부문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업체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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