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기구류의 무역역조 현상이 차츰 개선되고 있다.
18일 조명기구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램프 및 조명기구류의 수출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줄어든 1억3천8백53만9천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명기구류 수출은 지난 몇년간 계속 줄어드는 추세였으며 특히 지난해 국내 업체들의 조명기구 수출금액은 94년 보다 25.6%나 줄어들었다. 그러나 최근 수출물량 감소현상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내수시장 불황타개책의 하나로 국내 조명업체들이 잇따라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명기구류 수입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지난 9월말 현재 국내에 수입된 조명기구류는 1억4천9백79만4천달러어치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했다. 조명기구류 수입금액이 10% 미만으로 줄어든 것은 최근들어 처음 있는 일로 지난해 조명기구 수입금액은 94년에 비해 두배 가까운 98.3%가 늘어났으며 지난 상반기에는 95년 상반기보다 18% 늘어난 8천52만6천달러어치의 조명기구가 수입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조명기구류의 수입감소 추세에 대해 필립스, GE, 오스람 등 세계적인 조명업체들이 우리나라에 직접 진출해 현지 생산하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수입물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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