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이용해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사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 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그룹의 시스템통합전문업체인 LG-EDS시스템(대표 김범수)은 사내 주전산기에 최신기술과 관련한 내용을 담아 사설통신망인 LG-EDS NET로 연결된 단말기를 통해 사원들이 편리한 시간에 자율적으로 학습을 할 수있도록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LG-EDS시스템이 「CBI(Computer Based Instruction)」라는 이름으로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한 것은 지난 87년.
사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전국적으로 60여개의 사업장에 흩어져 있는 3천3백여 직원들을 효율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도입한 것.
지금까지 CBI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교육과정을 이수한 연인원은 1만8천여명에 이르고 있을 정도다.
LG-EDS시스템은 최근 기술환경변화에따라 신기술에 대한 자율학습프로그램의 요구가 큰폭으로 늘어나게돼 기존의 CBI와는 별도로 70개의 최신기술 과목을 담아 개인이 학습할 수 있도록 CBT(Computer Based Training)를 새롭게 도입해 운영에 들어 간 것.
지난 10월부터 시행된 CBT는 한달동안 연인원 1천여명이 과정을 이수할 만큼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의 CBI가 호스트환경에서 문자형태의 교육내용 이라면 CBT는 최근의 멀티미디어 교육추세에따라 도입된 교육프로그램으로 호스트환경이 아닌 클라이언트서버환경의 GUI환경으로 구현돼 편의성이 돋보이고 있다.
또 CBT는 PC 및 워크스테이션으로 자유롭게 사용하 수 있으며 필요시에는 노트북에 탑재해 이용할 수도 있다.
CBI와 CBT를 통해 학습을 하고자 하는 사원들은 자신이 원하는 강의를 선택, 교육시스템을 통해 등록하면 된다.
LG-EDS시스템 나중수 차장은 『컴퓨터를 통한 자율학습시스템은 급변하는 기술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업무와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으로 사내 전문가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사원들의 입장에서도 CBI나 CBT를 통해 편리한 시간에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시간 절약 및 효과적인 자기개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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