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스페인 냉장고 공장 착공

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스페인에 모두 8천7백만달러를 투자해 연산 60만대 규모의 냉장고공장(법인명 DEMESA)을 건설키로 하고 18일 현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스페인 북동쪽 바스크주 비토리아시의 준디즈공단에서 열린 이날 기공식에는 호세 안코이노아르단자 바스크주지사, 현희강 주스페인 한국대사, 배순훈 대우전자회장, 이민웅 냉열기사업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DEMESA는 3만평의 부지위에 건평 1만평 규모로 건설돼 내년 12월에 본격 가동되는데 3백∼3백50ℓ급의 유럽형 냉장고를 생산해 이 가운데 30%를 스페인 내수시장에 판매하고 나머지는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가동 첫해인 내년에 5만대를 시작으로 98년에 15만대, 99년에 30만대, 2000년 45만대 등 이 공장의 생산량을 해마다 늘려 2001년에 60만대를 생산할 계획인데 7백여명의 현지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DEMESA는 미얀마, 베트남, 멕시코에 이어 대우전자가 해외에 세운 네번째 공장인데 특히 LG전자가 지난 8월 이탈리아의 냉장고공장을 폐쇄함에 따라 국내 가전업체로는 유일하게 유럽지역에 세우는 냉장고공장이 된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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