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반소매상들은 매장 평균 면적이 8평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복합화를 위한 연합유통단지 조성에 부정적이었으며 바코드 도입 등 유통현대화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문화체육부의 용역의뢰를 받은 (사)한국유통학회 및 (주)유통산업전략연구소가 전국 9천40개 음반소매상 중 약 2백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음반산업 유통실태조사」의 결과에서 이같이 밝혀졌다.
연합유통단지조성의 참여여부에 대한 설문에서 소매상들은 「단지 내로 이전하겠다(10.5%)/이전하지 않겠다(46.2%) 등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음반소매상들은 대기업, 외국 전문유통사들의 매장 대형화에 따른 경쟁력약화가 「심각할 것(55.2%)/존립이 어려울 것(16.6%)」이라고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대응방안 수립에는 무관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음반소매상들은 바코드활용은 극히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을 뿐 응답자의 대부분(76.9%)이 도입계획을 갖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재고, 매출입관리 측면에서의 POS 및 컴퓨터 활용여부에 대해서도 비슷한 답변을 보였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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