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네트워크업체들이 대기업에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 출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퓨쳐시스템, 한우리정보기술, 코리아링스, 하나시스템 등 20여 중소 네트워크업체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이르면 내년 초에 공동출자회사인 (주)한국컴퓨터네트워크연합(KCNA)(가칭)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자본금 1억 규모로 설립될 (주)KCNA는 네트워크장비의 공동구매에 나서는 한편 최신 기술정보를 수집하고, 출자 업체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며 대규모로 진행되는 공공기관 네트워크 구축사업에도 참여, 대기업들과 수주경쟁도 벌일 계획이다.
이밖에 지금까지 중소업체들이 개별적으로 개최하기 어려웠던 네트워크전시회 등도 공동출자 회사를 통해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중소네트워크업체의 한 관계자는 『국내 네트워크업계의 열악한 환경으로 매년 10여개 이상의 중소 업체가 도산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업계 공동으로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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