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S, 인터넷 컨텐츠 개발에 연간 4억弗 투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관련 서비스부문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이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紙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MS가 올해부터 향후 3,4년동안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컨텐트개발에 연간 4억달러씩을 투자할 방침이다.

MS의 2인자인 스티브 발머 수석부사장은 지난주 보스턴에서 개최된 정보기술(IT)분야 경영자회의에 참석,이같은 계획을 밝히고 현재 적자상태에 있는 자사의 인터넷 미디어부문이 손익분기점에 이를 때까지 이에 대한 투자규모를 줄이지 않을 방침임을 밝혔다.MS가 자사 사업부문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금액을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발머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온라인 서비스인 MSN이나 인터넷 뉴스및 케이블TV 채널인 MSNBC,여행관련 서비스인 익스피디어등 인터넷 미디어부문에서 이미 3∼4억달러를 투자했지만 이들 부문이 현재 모두 적자상태임을 인정햇다. 그러나 수익을 올릴 때까지 적어도 앞으로 3년동안은 이 부문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MSN의 투자자인 TCI는 1억2천5백만달러의 투자지분을 철수키로 했다.시장전문가들은 MS의 이번 발표가 든든한 재정력을 배경으로 인터넷 서비스부문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소프트웨어에 이어 인터넷 미디어시장에서도 지배력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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