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관련 서비스부문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이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紙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MS가 올해부터 향후 3,4년동안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컨텐트개발에 연간 4억달러씩을 투자할 방침이다.
MS의 2인자인 스티브 발머 수석부사장은 지난주 보스턴에서 개최된 정보기술(IT)분야 경영자회의에 참석,이같은 계획을 밝히고 현재 적자상태에 있는 자사의 인터넷 미디어부문이 손익분기점에 이를 때까지 이에 대한 투자규모를 줄이지 않을 방침임을 밝혔다.MS가 자사 사업부문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금액을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발머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온라인 서비스인 MSN이나 인터넷 뉴스및 케이블TV 채널인 MSNBC,여행관련 서비스인 익스피디어등 인터넷 미디어부문에서 이미 3∼4억달러를 투자했지만 이들 부문이 현재 모두 적자상태임을 인정햇다. 그러나 수익을 올릴 때까지 적어도 앞으로 3년동안은 이 부문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MSN의 투자자인 TCI는 1억2천5백만달러의 투자지분을 철수키로 했다.시장전문가들은 MS의 이번 발표가 든든한 재정력을 배경으로 인터넷 서비스부문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소프트웨어에 이어 인터넷 미디어시장에서도 지배력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닥터X' 환자 장기에 새겨진 의사 이니셜…현실에도 있었다, 13년 전 사건 재조명
-
2
“한국, 이제 잘 살잖아”… 일제강점기 재산 돌려달라는 日 와세다대 교수
-
3
아이폰 듀오, 사전예약 시작 몇 분 만에 '내년 배송'…애플 “수요 폭발적”
-
4
“젤렌스키가 韓 셈법 몰랐다”… 美 전문가들 “포로 공개가 외교 부담”
-
5
美, 이란에 '모든 폭탄의 어머니' 투하 검토… “비핵무기 중 가장 강력한 폭탄”
-
6
美 호수 바닥서 드러난 '드럼통 시신'…40여년 전 '살인사건' 실마리 풀렸다
-
7
韓 반도체 저격수 된 머스크…中 메모리 띄우고 삼전닉스 흔드는 속셈?
-
8
“경쟁심 때문?”… 동료 차에 '독' 타고 중국 도피 시도한 대학원생 체포
-
9
“삼성·SK 맹추격”…中 CXMT, 3분기 매출 600% 폭증 전망
-
10
“남자부 뛰던 선수가 왜 여자부에?”… 男 76위→女 1위에 선수들 집단 반발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