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비스 업체인 제이씨현이 인터넷 교환센터 구축을 위해 세계적인 통신서비스 업체인 글로벌원과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씨현은 최근 글로벌원과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해외를 경위하지 않고도 국내에서 인터넷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인터넷 교환센터(GIX)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또한 제이씨현은 글로벌원의 통신망과 연결되는 국제회선 재판매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제이씨현은 인터넷 교환센터의 구축을 위해 현재 512kbps의 국제회선을 12월 중순까지 T1(1.544Mbps)급으로 높이고 내년 2월까지 T2(6Mbps)로 증설할 계획이다.
또 올해안에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4개 지역에 지역노드를 설치하기로 했다.
제이씨현의 인터넷교환센터가 구축되면 일본, 싱가폴, 홍콩 등 아시아 백본망과 직접 연결, 이곳에 연결된 ISP 이용자들이 보다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글로벌원망을 이용하는 해외 인터넷 이용자들은 GIX를 통해 국내 사이트에 접속하게 된다.
제이씨현이 이번에 인터넷 교환센터 구축에 나섬에 따라 다른 상용 ISP들도 독자적인 교환센터 구축에 나설 전망이어서 이 부문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제이씨현은 글로벌원의 망을 이용, 다른 사업자보다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국제회선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원은 미국 장거리 전화회사인 스프린트와 도이치텔레콤, 프랑스텔레콤 등 3개국의 통신사업자가 합작한 국제통신사업자로 최근에는 영국의 통신서비스업체인 C&W와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어 세계 최대의 통신서비스로 부상할 전망이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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