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원 현대전자 부사장이 빠르면 다음달 초 세계적인 인터넷 네트워크 관련 장비업체인 美 시스코社의 국내지사인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의 통합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소식에 관련 업계가 홍 부사장의 거취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눈길.
이유는 홍 부사장이 현대전자가 참여하고 있는 저궤도위성 이동통신사업인 「글로벌스타」 해외서비스 사업 등 주요 사업 등을 도맡아 추진한 관계로 홍 부사장의 공백이 앞으로 사업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
이에 대해 현대전자의 관계자들은 『홍 부사장이 통신과 관련해 인맥이 넓은데다 정부의 정책을 잘 읽어 현대에서도 신망이 두텁다』면서 『현대가 최근들어 위성통신사업에서 나름대로 확고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상황에서 향후 관련사업 추진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애써 태연한 모습.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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