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역 신세기통신 대리점들이 017 디지털 이동전화의 부산경남권 서비스개시를 앞두고 활발한 예약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 경남지역 신세계통신 대리점들은 이 지역의 017 이동전화 서비스가 다음달 20일부터 본격 시작되는데 발맞춰 일반기업, 집단상가 등의 대량가입자 유치가 가능한 분야를 중심으로 예약구매를 유도하는 등 활발한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부산 연산동의 연제대리점의 경우는 컴퓨터 유통점들이 업무상 이동전화 이용이 많은 점을 고려, 한창정보타운을 중심으로 예약영업을 펼치고 있는데 아날로그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017 이동전화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10만원만 추가부담하면 LG정보통신, 코오롱정보통신, 현대전자의 디지털 휴대전화기로 교환해 준다는 조건을 내세워 예약신청을 받고 있으며 마산, 창원 지역의 신세기통신 대리점들은 대리점연합회를 구성, 공단지역의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판촉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신세기통신 부산지사는 이에 따라 최근 부산, 경남 지역의 1백10개의 대리점을 대상으로 디지털 휴대전화기 판매 및 가입자 유치, 가입자 관리 등에 대한 업무교육과 전산교육을 마쳤으며 대리점들에 우선 집중공략 대상을 물색해주는 등 예약판매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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