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지난 14일 하오 실시한 하반기 행망프린터 입찰에서 대부분의 품목이 유찰됐다.
조달청은 이날 행망용 프린터 입찰을 실시한 결과 잉크젯과 도트 분야에서 공급업체가 제시한 응찰액이 예가를 크게 넘어서 모두 유찰됐다고 15일 밝혔다.
조달청은 그러나 총 5개 분류 3천대 물량을 공급받을 예정인 레이저프린터 입찰에서는 삼성전자와 제일정밀 등 2개사만 확정하고 나머지 3개 분류는 유찰됐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조달청은 금주중 잉크젯프린터와 도트프린터에 대한 재입찰공고를 내고 이달안에 이들 제품에 대한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3개분류가 유찰된 레이저프린터 제품군에 대해서는 탈락업체를 대상으로 재입찰하거나 삼성, 제일정밀 등 이번에 선정된 공급업체들로부터 나머지 물량을 모두 공급받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조달청은 이번 입찰에서 잉크젯프린터 4개분류 4천대와 레이저프린터 5개분류 3천대, 도트프린터 3개분류 6백대 등 총 7천6백대 물량의 프린터를 공급받을 계획이었지만 대부분의 품목이 유찰됨에 따라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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