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오는 2010년까지 행정, 관광, 환경, 복지, 산업, 경제분야에 걸쳐 정보망을 구축한다는 내용의 「충남정보센터」설립 계획안을 마련, 본격 추진키로 했다.
충남도가 설립키로 한 「충남정보센터」는 21세기 정보화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2010년까지 2백44억원을 들여 도청업무의 전산화는 물론 민원인들의 편의를 도모한 재택민원서비스, 지리정보시스템, 도시환경정보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것으로 돼 있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99년까지 도정종합정보시스템과 인터넷 웹서버를 구축하고 2005년까지 지역사회, 공공서비스의 정보화, 지리정보시스템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 정보센터 구축기반을 마련하며 2010년까지 재택민원서비스와 공중민원서비스, 의료방범서비스, 도시환경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민원인들의 각종 행정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 초 지역 내 산학연대표 30여명으로 구성된 「충남지역 정보화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충남지역 정보화 기본방향 및 정책결정자문, 정보화계획추진, 심의조정, 정부의 기술, 재정지원유도 등 세부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충남정보센터」를 정부가 추진하는 정보화시책과 연계시키기 위해 내년부터 2000년까지 지역종합물가정보시스템, 민원행정정보시스템, 교통관광정보시스템, 2002년까지 지역경제정보시스템, 2005년까지 사회복지정보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이른바 「충남 인포웰(Information Welfare Society) 21」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도의 한 관계자는 이밖에 내년 2월까지 도청 내에 전자결재와 전자문서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99년까지 시, 군 단위로 확대할 방침이며 98년까지 공무원마다 1대의 컴퓨터를 보급하는 한편 중앙-도-시군간 LAN 구축을 통한 정보활용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특히 충남도 산하의 시, 군에 주전산기 도입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정보화시대에 대비한 인력양성에 관한 세부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충남도의 이러한 정보화계획은 지역민의 정보이용 능력을 높이고 지역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도행정업무를 간소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서 타시도 등 지방자치단체의 정보센터 구축 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김상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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