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MS, 인트라넷 세계시장 공략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영국 브리티시텔레컴(BT)및 미국 MCI커뮤니케이션스와 손잡고 세계 인트라넷시장 공략에 나섰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최근 MS가 MCI와 BT와 제휴, 이들의 합작 통신서비스사업인 「콘서트」에 자사의 인터넷검색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제휴로 MS는 콘서트를 통해 미국에서는 물론 세계 인터넷및 인트라넷 소프트웨어시장에서도 상당한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인터넷서비스에 나선 콘서트는 이번 MS와의 제휴에 맞춰 우선 기업들의 사내 인트라넷솔루션을 구축, 이를 유지, 관리해 경험을 축적한뒤 이르면 내년 초부터는 전세계 기업간 지사를 연결하는 국제적인 인트라넷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이 회사는 또 최근 합병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전세계를 잇는 「콘서트 인터넷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이번 제휴사업을 지원할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세계 인트라넷시장이 오는 99년이면 인터넷시장규모의 절반인 2백80억달러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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