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타임워너사의 위상은 크다.영화,방송,음악등 엔터테인먼트부문의 계열회사 거의 모두가 관련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타임워너는 ABC,NBC,CBS등 미국 3대 공중파방송보다 순이익이 많은 HBO(케이블 영화채널)을 소유하고 있고,CNN의 지분을 20% 가까이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워너브라더스와 미국시장 팝부문의 선두주자인 워너뮤직등이 있다. 타임워너의 위상은 이런계열회사들의 시너지효과로 더욱 빛을 발한다.
그러나 한국시장에서 만큼은 상황이 다르다. 유일한 직배회사인 워너뮤직코리아의 경우 미국최대 엔터테인먼트회사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워너뮤직이 보유한 주요 아티스트들은 한국에서 외면당하기 일수였다.
1천만장 이상의 음반판매고를 기록한 마돈나조차도 한국에 상륙하면 기를 펴지 못했다. 필콜린스,앨라니스 모리셋,퀸시 존스,실,에냐 등 주목받는 워너뮤직의 아티스트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이에 한국형 음반개발도 부진해 전체적인 매출약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지적이다.
워너뮤직코리아는 이러한 점을 인식해 최근 광고(CF)음악으로 쓰였던 곡들을 모아 편집한「소프트 팝 콜렉션(Soft Pop Collection)」과 같은 음반을 선보였고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련업계로부터는 잦은 음반기획, 마케팅 요원들의 퇴사로 인해 전반적인 분위기 쇄신에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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