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팔리는 대부분의 냉장고와 에어컨은 일명 프레온가스로 불리는 CFC(염화불화탄소) 계열의 냉매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냉매가 오존층을 파괴하는 것으로 밝혀져 국내외적으로 환경문제가 되면서 환경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냉매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냉장고의 경우 기존의 CFC-12를 대신해 이미 HFC-134a가 대체냉매로 채용되고 있으며, 에어컨은 기존의 HCFC-22를 HFC-407c나 HFC-410a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대체냉매 적용시기와 관련 국제적인 합의를 도출했던 지난 87년의 몬트리올협정에서 한국은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돼 오는 2005년까지 일정량의 CFC를 사용할 수 있으나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선 가전제품에 대한 대체냉매 채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한편 국내시장에서도 내년부터 대체냉매냉장고에 대해서만 「환경마크」가 부착되고 2020년까지 사용이 허용돼 있던 HCFC에 대해서도 국제적인 규제일정이 앞당겨질 예정이어서 대체냉매 에어컨 등장도 예상보다 앞당겨질 전망이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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