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PC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PC용 스위칭형 전원공급장치(SMPS)시장도 전년대비 8% 정도의 소폭신장에 그칠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 서신전자, 신일정밀, 일산전자, 성일정밀산업, 코아슨 등 PC용 파워 국내수요의 95%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6대 PC용 파워업체의 올해 총매출은 지난해보다 8% 정도 늘어난 4백90억원 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월 7천대 정도인 대만산이나 중국산 등 외산 수입물량과 월 2만대로 추산되는 영세업체들의 물량이 전체시장의 5% 정도를 차지한다고 할 때 국내 PC용 파워시장은 올해 5백억원을 약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30억원에 불과하던 수출물량이 올해는 2백50% 증가한 75억원에 달하는 등 수출증가에 힘입어 PC용 SMPS부문에서 2백55억원의 매출을 달성, 34% 정도의 높은 매출신장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수물량은 지난해의 1백60억원에서 20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말 결산법인인 서신전자는 올해 회계연도에 총 1백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 회계연도에 비해 9억원 정도가 줄어들었다.
일산전자는 3‘4분기까지 50억원의 매출을 기록, 올해 연간 총매출은 지난해의 41억원보다 25% 정도 늘어난 6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 수치는 일산전자가 당초 잡았던 올해 매출목표 80억원에는 크게 미달하는 것이다.
신일정밀은 올해 총 45억원의 매출을 기록, 48억원을 달성했던 지난해보다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총 1백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웠던 성일정밀산업은 주 거래처인 세진컴퓨터랜드와 용산전자상가 등의 주문량이 크게 줄어 지난해의 60억원보다도 줄어든 4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용산전자상가 및 중소조립업체를 대상으로 저가형 제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는 코아슨은 올해 총 5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40% 가량의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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