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결제정보, 실시간 펌뱅킹 서비스 제공

한국결제정보(KSVAN)는 그동안 배치처리 방식으로 처리하던 펌뱅킹서비스를 업계 처음으로 온라인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7일 한국결제정보(대표 이재형)는 최근 실시간으로 펌뱅킹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 펌뱅킹」서비스를 개발하고 외환, 서울, 신한, 제일, 상업, 농협, 조흥, 한일 등 8개 은행과 펌뱅킹 업무협정을 체결, 자사의 VAN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펌뱅킹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펌뱅킹을 이용하는 기업들은 KSVAN을 통해 거래처 대금결제 등의 자금배분업무와 모계좌의 입출금 거래내역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KSVAN은 일반기업은 물론 홈쇼핑업체, 유통관련업체, 다단계판매사, 택배사, 항공사, 관광업체, 채권관리부서 등 입금내역을 신속하게 확인해야 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이 서비스의 이용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서비스를 증권사가 이용하면 전국에 걸쳐있는 지점과 실시간 온라인 송금망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일일이 거래 지점에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

한국결제정보는 지난 5일부터 다단계판매업체인 니켄코리아사에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이달 말부터는 농심(주)에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동원증권과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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