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업체들이 멕시코와 태국에서 생산한 컬러TV가 미국시장에 우회덤핑이 됐는지 판가름나게 됐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성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 등 전자3사의 멕시코 컬러TV공장에 대한 실사를 거친 후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는 한국 공장을 실사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또 삼성전자의 태국공장 실사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자3사의 해외공장과 한국공장 실사는 지난 7월 초에 제출한 미 상무성의 본질의서에 대한 전자3사 답변내용을 토대로 한국산 자재비율과 공정성 등을 검증하는 것으로 내년 2월에 확정판정(예정)을 하는데 결정적 근거가 될 전망이다.
또 전자3사가 협력사들로부터 구입한 부품이나 재료 가운데 완제품 가격의 1% 이상이 되는 브라운관(CPT) 등에 대해선 별도로 실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멕시코와 한국 공장 실사는 미국이 각 업체에 대한 실사팀을 구성, 동시에 이루어진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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