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은 7일 경남 사천에서 정채융 경남 부지사, 하일청 사천시장, 김양수 공군 항공사업단장과 임직원 등 관계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독자개발에 성공한 한국형 기존 훈련기(KTX-1) 조립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건설하는 사천공장은 약 4만평 부지에 8천8백여평의 조립 및 기능시험 공장과 9개동의 부대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98년까지 7백억원을 투입, 완공할 계획이다.
최종 조립장은 가로 1백5m, 세로 1백30m, 높이 15m로 약 7천평 규모이며 공장내에 기둥이 없는 無柱공장으로 각종 전기시설, 유압 및 에어시설, 통신시설 등 첨단설비와 장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이 공장은 조립되는 비행기를 공정별로 옮기기 위해 천정에 4대의 대형 크레인을 설치하고 이를 무선 컨트롤러로 작동함으로써 작업안정성과 작업능률을 높일 수 있게 설계됐다고 대우중공업측은 밝혔다.
대우중공업은 지난 91년 KTX-1 초도비행에 성공한 이후 현재까지 4호기를 제작, 총 5백50여회의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끝마쳤으며 향후 5호기를 제작해 시험비행을 실시한 후 사천공장에서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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