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전기, 1차전지 마케팅 강화

건전지 전문업체인 로케트전기(대표 정현채)가 1차전지 판매증진을 위한 마케팅활동 대폭 강화하고 있다.

로케트전기는 최근 들어 선진 마케팅기법을 동원한 외국 업체들이 국내시장 공략을 가속화함에 따라 이에 맞서기 위해 기업 및 제품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 나서는 한편 판매증진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는 등 강력한 영업드라이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로케트전기는 최근 알카라인전지에 대한 TV광고를 시작하고 인터넷에 홈페이지(주소:http://www.iWorld.net/~rocket)를 개설, 기업소개 및 제품에 대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어 오는 9일부터 2박3일간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력을 배양하고 전문적인 판매기법 교육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는 영업목표 및 추진방향 설정, 21C를 위한 세일즈맨의 의식개혁, 프로세일즈맨 십, 방문판매기법, 고객감동 등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6월부터 80여명의 서울사무소 전직원이 직접 건전지 소매점을 방문해 판촉물을 나눠주고 진열대를 정리해주며 판촉을 종용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는 관리직원 판촉활동을 최근 매월 2.4째주 화요일 2회의 정규행사로 정착시키는 한편 이를 광주본사로도 확대,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로케트전기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최대의 경쟁자였던 서통이 사실상 1차전지 사업을 포기, 로케트전기로서는 상당히 유리한 상황을 맞았으나 에너자이저, 듀라셀 등 외국 업체들의 공세가 날로 심화되고 있어 이에 맞서기 위한 마케팅 강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국내 전지시장 사수를 위해 앞으로도 이같은 판촉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들어 듀라셀, 에너자이저 등 외국 전지업체들이 국내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듀라셀이 서통으로부터 인수한 「썬파워」브랜드의 1차전지 판매를 본격화,외산 제품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이다.

<김순기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