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은 LG전자의 전사적 시스템을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축하는 전사적자원관리(ERP) 패키지 공급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한국오라클과 LG전자는 지난 4일 63빌딩에서 조인식을 갖고 오라클의 ERP 패키지 시스템을 통해 LG전자 서울본사와 국내 공장 및 국내 영업을 통합 관리하는 전사적 차원의 시스템을 98년말까지 구축하기로했다.
이 프로젝트는 회계, 제조, 물류 및 판매 등 3가지 시스템으로 구축되며 한국오라클은 패키지 구축에 컨설팅과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그리고 사후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크게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ERP 패키지는 재무, 인사, 회계는 물론 구매, 생산, 물류 등 기업의 전 업무를 포괄하는 대형 패키지 소프트웨어로 기존의 주문식 설계를 통한 시스템 개발에 따른 유연성의 부족, 기술의 낙후, 국제화 추세에 대한 대응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인프라 구축 도구로 각광받고 있다.
ERP 패키지 업계의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의 ERP업체인 독일의 SAP와 국내에서 치열한 시장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오라클은 대규모 프로젝트인 LG전자 공급권을 확보함으로써 시장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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