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무선통신전문업체인 씨티아이(대표 김훈)가 미국 오브콤(Orbcomm)社가 추진하고 있는 위성데이터통신사업에 참여한다.
씨티아이 김훈사장과 오브콤의 앨런 파커(Alan Parker)사장은 5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오브콤 프로젝트의 한국지역 영업권과 다날기 공급에 관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가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는 오브콤의 전세계를 대상으로 98년부터 서비슬 시작할 위성데이터통신 서비스에 씨티아이가 한국지역 사업자 참여하는 것과 씨티아이가 이 서비스를 위한 단말기를 제조해 오브콤에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씨티아이 김훈사장은 『한국에 오브콤 서비스를 위한 관문국을 건설, 한국 및 극동지역에서 영업하는 한편 내년말까지 이동전화기와 비슷한 크기의 위성데이터통신단말기를 개발, 1백달러미만의 가격으로 전세계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브콤이 추진하고 있는 위성데이터통신 서비스는 지구 상공 5㎞의 저궤도에 98년 1~4분기까지 36개의 데이터통신 전용 위성을 띄워 위치확인, 전자우편 등 각종 데이터통신서비스를 국경없이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무게가 43㎏정도에 불과한 소형위성을 사용, 투자비가 적게 들고 1백40MHz대역의 낮은 주파수를 이용해 단말기를 소형화, 저전력화할 수 있어 음성통신용으로 추진되고 있는 다른 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편 지난 92년 설립된 씨티아이는 갈륨비소반도체를 개발, 해외무선통신업체에 수출해 온 회사로 최근에는 노트북PC 무선통신카드를 개발하는 등 통신기기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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