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컴퓨터업체의 사장들이 잇따라 경질되는 인사선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조완해 한국유니시스 사장이 또다시 연임돼 국내 진출 외국계 컴퓨터업체 사장 중 최장수 기록을 수립.
조 사장은 지난 88년부터 한국유니시스의 사령탑을 맡아 왔는데 최근 유니시스 본사로부터 세계적으로 유니시스의 매출이 하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오히려 매출이 계속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여 이번에도 재신임을 받게 됐다고 한국유니시스의 관계자는 설명.
컴퓨터업계는 『오창규 한국IBM 사장, 유승삼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이경호 한국후지쯔 사장 등 국내 진출 유명 외국계 컴퓨터업체 사장들이 최근들어 자의반 타의반으로 잇달아 자리를 물러남에 따라 조완해 사장도 물러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었다』고 전언.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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