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없는 문서를 교환할 수 있는 전자문서 솔루션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 핸디소프트, 한국기업전산원, 나눔기술, 휴먼컴퓨터, 소프트매직 등 소프트웨어업체들은 최근 인터넷과 멀티미디어가 새로운 정보전달매체로 부상함에 따라 전자문서 솔루션 개발에 본격 나서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대표 이찬진)는 워드프로세서 「한글」 시리즈의 한글문서 입력 및 편집 분야 경쟁력을 앞세워 서식편집(폼프로세싱), 문서검색, 파일보기(뷰어), SGML(3차원 인터넷언어)변환 모듈 등 다양한 컴포넌트 소프트웨어를 개발, 국내 전자문서 솔루션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핸디소프트(대표 안영경)는 그룹웨어 「핸디*오피스」의 기본 엔진(워크플로)과 워드프로세서, 서식편집, 넷워크 관련 컴포넌트 등을 결합해 제조, 금융 등 주요 산업분야의 전자문서 솔루션을 개발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한국기업전산원(대표 김길웅)은 워크플로와 문서인식(OCR), 서식편집, 문서관리 등의 분야에서, 휴먼컴퓨터(대표 이종만)는 문서관리 및 입, 출력 분야에서 각각 해당 전자문서 솔류션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나눔기술(대표 장영승)도 그룹웨어 기본엔진을 바탕으로 한 전자문서 솔루션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가 이처럼 전자문서 솔루션 개발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은 다양한 대규모 문서를 교환검색할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 환경이 보편화된 데다 번거로운 종이 출력과정을 생략,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파일넷」 「엑스칼리버」 「닥스오픈」 「인터리프」 등 전자문서관리 관련 제품들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전자문서란 일반적인 워드문서에서 CAD, 이미지파일, 그래픽파일, 인터넷문서 등 컴퓨터로 생성된 모든 파일을 통칭하는 의미로서 전자상거래(EC) 환경의 기반을 제공하는 기본요소이다.
<함종렬 기자>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3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4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5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6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7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8
앱솔릭스, 美 상무부서 1억달러 보조금 받는다
-
9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