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손익수)은 국내, 외 통신시장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사업다각화를 적극 모색하기 위해 다음달 중에 시스템통합 전문업체인 데이콤시스템테크놀로지(DST)를 설립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데이콤이 1백억원의 자본금을 전액 출자해 설립하는 이 회사의 초대 사장에는 황칠봉 효성그룹 통신사업단장 겸 효성데이타시스템 고문이 내정됐으며 황규선 현 데이콤 SI사업단장(상무) 외에 1명의 임원이 외부에서 영입될 예정이다.
데이콤시스템테크놀로지는 경영시스템본부, 영업시스템본부, 행정전산망 사업팀, 체신망 사업팀 등 기존 데이콤의 SI사업단 임직원 3백20명을 주축으로 설립되며 전자주민카드, 행정망, 국세망 등 기존 전산망 사업은 물론 인천국제공항, 경부고속철도 등 신규사업과 통신망 관리 및 영업 등 인프라 구축사업, 통신SI 및 네트워크용 시스템 판매 및 유지보수 등 컴포넌트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콤시스템테크놀로지는 신규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빌링시스템과 지리정보시스템, 그룹웨어, 망관리시스템 등 각종 주문형 패키지 사업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전자카드, 멀티미디어 사업자용 지능형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등 솔루션 사업을 통해 연평균 약 6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 내년에는 8백50억원, 오는 2000년과 20002년까지 각각 4천억원과 1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데이콤시스템테크놀로지는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97년에는 통신SI 및 전산망 구축사업 등 각종 시설투자에 1백억원, 직원교육 및 연구개발에 40억원 등 모두 1백4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 오는 2002년까지 모두 3천1백80억원을 시설투자 및 기술,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세계 통신시장 개방화 추세에 적극 대응, 베트남, 중국 등 동남아 국가와 폴란드, 러시아 등 동유럽, 중남미 국가 등 해외 SI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장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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