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특허협력조약(PCT)을 이용한 내국인의 국제 특허출원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4일 특허청 발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 현재 특허청에 접수된 내국인의 국제 특허출원 건수는 총 1백88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다.
그러나 이같은 출원건수는 한 건의 출원이 평균 17개 국가에서 동시에 출원한 것과 같은 효과를 갖는 PCT제도의 성격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3천3백64건의 해외출원 효과를 갖는 것으로, 이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무려 60% 이상 증가한 것이다.
그동안 부진했던 내국인의 국제 특허출원이 올들어 이처럼 증가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발명수준이 크게 향상된데다 국제 특허출원 활성화 시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허청은 『오는 98년까지 국제 특허출원에 대한 선행기술 조사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한 국제협력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허청이 국제 조사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내국인의 국제 특허출원 절차가 보다 간편해져 국제 특허출원 건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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