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체들이 가정용 음식쓰레기처리기 상품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음식쓰레기가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가전3사를 비롯한 주요 가전업체들이 그동안 유망사업으로 주목해 온 가정용 음식쓰레기처리기 상품화에 속속 착수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음식쓰레기처리기 개발에 나선 대우전자는 구미 산전연구소가 개발한 음식쓰레기처리기 시제품을 지난 9월 한국전자전에 선보인 데 이어 상품화를 위한 마무리작업을 진행중이다.
미생물 발효방식을 채택한 대우전자는 내년 초 신뢰성 시험이 완료되는 대로 제품을 출시, 시장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인데 제품가격을 대당 50만원 선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수원의 생활시스템연구소 소속 환경기술그룹과 생활용품사업부 주관으로 음식쓰레기처리기사업을 추진해 온 삼성전자도 최근 시제품을 개발했으며 내년 하반기 제품출시를 목표로 본격적인 상품화작업을 진행중이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음식쓰레기처리기 개발과 관련, 태평양화학 등 생명공학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업체와 공동연구도 병행하고 있는데 대우전자의 발효방식과 달리 가열건조방식을 채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될 제품가격을 50만∼1백만원 선으로 검토하고 있다.
유망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있는 LG전자 역시 청소기사업부 주관으로 가정용 음식쓰레기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사업전략이 수립되는 대로 창원 생활시스템연구소가 추진해 온 기초연구를 십분활용, 곧바로 상품화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린나이코리아도 가정용과 업소용 음식쓰레기처리기사업을 준비중인데 이미 가정용 시제품을 개발, 상품화를 위한 신뢰성시험을 하고 있다.
가전업체의 관계자들은 향후 음식쓰레기처리기사업의 전망과 관련, 『미생물 활용에 따른 2차오염, 악취발생 등 위생문제를 해소하고 소비자들의 가격저항을 최소화는 것이 이 사업성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90년대 들어 일본에서 등장한 음식쓰레기처기리는 현재 일본시장에서 연간 10만여대가 팔리고 있으며 가격은 1백만∼1백50만원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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