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업계의 불황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중공업, 현대정공, 기아중공업, 화천기계, 두산기계, 통일중공업, 삼성항공 등 국내 7대 공작기계 업체들의 9월 수주액은 3백44억7천만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약 1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 업체의 9월까지 누계수주액은 총 3천9백13억원으로 나타나 지난해 동기 3천7백99억원에서 약 2.5%에 늘었으나 이 기간중 누계판매액은 3천3백70억원에 그쳐 지난해에 비해 약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공작기계 업체들의 수주실적이 갈수록 부진한 것은 산업경기가 전반적으로 악화, 기업체들이 설비투자 계획을 유보하거나 아예 백지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체별로는 통일중공업이 9월까지 총 3백92억원을 수주, 지난해 동기에 비해 28.7%나 줄었으며 대우중공업은 850억원을 수주, 지난해에 비해 18.1% 감소했다.
또 두산기계는 3백5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6.0% 줄었고 화천기계와 기아중공업도 5백59억원과 6백3억원으로 각각 14.1%, 11.7% 감소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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