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위성방송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고 시청하는 불법 수신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디지털TV 제한수신」 기술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와 한국통신은 29일 디지털 위성방송 불법 수신을 방지하는 디지털 TV 제한 수신용 주문형 반도체(ASIC)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칩은 국내 디지털 위성방송 유료서비스를 앞두고 개발된 것으로 송신되는 유료위성방송프로그램을 이용권한이 없는 가입자가 수신하지 못하도록 하는 스크램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개발된 칩은 현재 디지털 TV제한수신시스템에 장착해 통합기능시험을 완료했으며 향후 디지털위성방송 제한시스템의 하드웨어 부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TRI는 이칩을 내장한 위성방송용 제한수신시스템이 MPEG 2 규격을 따르는 모든 시스템과도 정합이 용이하다고 판단 ,HDTV와 다른 멀티미디어 시스템등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위성통신기술연구단 정선종 단장은 『이 칩이 개발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위성방송용 제한수신시스템 스크램블 주문형반도체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국내 유료위성방송이 조만간 실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김상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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