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금융(KTB, 대표이사 윤영훈)은 정부출연연과 대학이 개발한 신기술의 중소기업 이전을 담당하는 연구개발 실용화사업단을 지난 91년 말 출범시킨 후 지금까지 총 14건의 기술을 알선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KTB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12개 정부출연연구소 및 포항공대 등 13개 대학과 각각 실용화 유망기술과제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산업기술진흥협회 등과 협력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수요 발굴에 주력, 수원대학이 개발한 「원격감시를 위한 정지화상 압축, 복원 및 전송기술」을 동진시스템社에 이전한 것을 비롯해 모두 14건의 기술을 중소기업에 알선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술을 분야별로 보면 수원대학의 정지화상 압축, 복원기술 외에 필기문자 인식기술(수원대, 동진시스템), 음성인식기술(부산대, 파라다이스박슨), GLS엔진설계기술(부산대, 삼영정보통신), CD롬 타이틀 제작도구(한올정보통신, KAIST, 한올정보통신) 등 정보통신분야가 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화학분야가 ZSM 필름제조기술(공군사관학교, 코스모스소재) 등 3건, 기계분야가 자동차용 드라이브 샤프트 제조기술(KAIST, 화신산업) 등 2건의 순이었다.
실용화사업단 관계자는 『출연연과 대학의 연구방향이 기초연구에 치중되어 있고 기업화하기 좋은 기술은 대부분 특정기술개발과제 등으로 추진되어 출연연구소가 기술이전 시장에 관심이 부족한 반면 기술이전을 원하는 기업은 대부분 영세해 출연연과 대학의 기술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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