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은 내년에 15만대의 노트북 PC를 국내 시장에 판매해 시장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97년 노트북 PC 사업 전략」을 28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내년도 사업계획에 따르면 대우통신은 현재 월 2만대 규모의 노트북PC 생산라인을 3만대 규모로 증설해 오는 97년 총 35만대의 노트북 PC를 생산해 이중 15만대는 내수에, 나머지 20만대는 해외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우통신은 97년 35만대로 예상되는 국내 노트북PC 시장에서 4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 노트북 PC시장에서 1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우통신은 현재의 8개 제품라인업을 올 연말까지 보험사를 비롯한 금융권과 영업사원들에게 적합한 저가형 노트북 PC 「솔로라이프」를 포함해 12개 모델로 늘려 다양한 계층의 사용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내년 초에는 14.1인치의 대형 화면에 10배속 CD롬 드라이브를 장착하고 쌍방향 화상회의 기능 등을 내장해 데스크탑 PC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고기능 멀티미디어 「환타지아」(가칭)와 휴대성을 극대화한 「솔로 슬림」 등을 잇따라 출시, 국내 노트북PC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것이다.
대우통신은 『기술력에서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최근 외국컴퓨터업체들의 국내시장 진출 등 시장개방에 정면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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