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인쇄회로기판(PCB)전문업체인 대덕전자(회장 김정식)가 중장기적인 사업확장을 위해 시화공단에 매입한 신규 공장부지에 대한 투자에 본격 착수했다.
대덕전자는 현재의 안산공장만으로는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향후 신규사업을 전개하는데 한계가 많다고 보고 30여억원을 투입, 기존에 시화공단에 확보한 1만평의 대지에 우선 1차로 건평 1천여평 규모의 3층짜리 공장 신축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대덕측은 내년도 PCB 경기가 불투명함에 따라 내년 5월 완공예정인 이 공장을 당분간 자재 및 물류 창고로 활용하되 향후 경기변동 추이를 보아가며 PCB 신규투자, 계열 커넥터업체인 히로세코리아 입주, 신규 사업 추진 등의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로써 대덕그룹의 생산기지는 현재 안산의 대덕전자, 대덕산업, 히로세코리아 등 국내 4곳과 중국, 필리핀 등 해외 2곳을 합쳐 총 6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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