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 전문업체인 두성엔지니링(대표 민윤상)이 생산공장을 국내와 중국으로 2원화하는 생산기지 재정비 작업에 나섰다.
두성엔지니어링은 관리효율 제고 및 원가절감을 위해 현재 군포 1,2공장 및 이천공장으로 분리돼 있는 생산공장을 통합하고 중국에 현지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두성엔지니어링은 최근 군포 제1공장이 입주해 있는 건물의 2층 및 부설 건물을 추가로 임대하는 한편 중국 공장 설립을 위한 마무리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추가로 임대한 2층에는 내달중에 폐쇄할 예정인 군포 제2공장의 생산설비를 설치하고 부설건물은 연구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중국에 2억∼4억원을 투자, 대련에 1천평 규모의 공장을 임대해 국내 공장의 설비와 신규 도입 설비 등을 설치, 내달 말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두성은 이번에 설립을 추진중인 중국 대련공장에서는 현재 생산하고 있는 어댑터의 30~40%와 흑백 CCTV용 카메라의 80% 정도를 이전,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두성엔지니어링의 한 관계자는 『3곳으로 분리돼 있던 공장을 통합함으로써 관리효율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보이며 그동안 임가공만해온 중국에 현지공장을 설립함으로써 원가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 회사는 본사가 있는 이천공장은 좀더 신중한 검토를 한 후에 폐쇄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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