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대표 유철진)은 상용차량에 장착되는 차축(엑셀)의 강도 및 성능시험을 위한 내구성 시험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현대정공이 지난 94년부터 13억원을 투자, 개발한 차축시험기는 차량에 일정량의 화물을 실어 주행하는 상황과 같은 상태에서 시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소형차량에서 대형차량까지 차축의 내구성을 시험할 수 있으며 향후 차축 개발과 생산성 및 차량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험기는 동력을 발생시켜 차축에 동력을 전달하는 장치와 차축을 제어, 조정하는 장치로 구성돼 있으며 시험기의 일부분 또는 전 부분을 작동케 하여 실제 차량주행시와 동일한 조건에서 양쪽 바퀴의 회전차, 가, 감속시험 등 각종 시험을 통해 차축의 내구성을 점검할 수 있다.
또 차축의 회전수, 화물의 중량, 주행시간 등을 컴퓨터에 입력한 후 출력된 결과를 분석해 이를 생산과정에 반영함으로써 불량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현대정공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공대화 차량부품사업본부장은 『이번 시험기의 개발로 기존 2년 정도 걸리던 내구성 시험기간을 5개월로 줄임으로써 차축 개발기간을 단축하게 됐으며 차축제품의 독자설계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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