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은 24일 세계 최대형 MI-26헬기 제작업체인 러시아 로스트베르톨(Rostvertol)사와 국내는 물론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 대한 독점판매권 및 부품공급, 정비, 기술지원, 국내생산, 공동개발 등 전 분야에 걸쳐 상호 협력키로 하는 사업협력 합의서 및 MI-26헬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삼성항공이 도입할 MI-26헬기는 전세계 헬기중 가장 큰 기종으로 대당 가격이 1천2백만달러로 C-130 대형 수송기 및 CH-47 대형 시누크헬기보다 화물운송 능력이 두배 이상인 최대 15톤 화물트럭 4대정도의 중량을 한꺼번에 들어올릴 수 있다.
특히 최대 탑승인원이 90명으로 중형항공기 승객 수송능력과 비슷하며 최대항속거리가 1천5백㎞로 서울에서 대만까지의 거리를 논스톱 운항할 수 있다.
삼성항공은 이 헬기를 도입해 중장비 및 자재운송이 어려운 산악이나 도서지역 등의 중량물 운송 및 초고압 송전탑 건설현장에 투입하고 대형 산불이나 수재 등 국가재난시 긴급복구작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로스트베르톨사는 MI-26을 비롯, 공격지원용 헬기인 MI-35, 차세대 대전차 헬기인 MI-28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다목적 소형 민수 헬기인 MI-34를 개발중이다.
〈정창훈 기자〉
전자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3
5대 거래소, 코인 불장 속 상장 러시
-
4
현대차, 차세대 아이오닉5에 구글맵 첫 탑재
-
5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6
나무가, 비전 센싱 기반 신사업 강화…“2027년 매출 6000억 이상”
-
7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8
재생에너지 키운다더니…지자체간 태양광 점용료 4배 차이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단독중기부, 클라우드 업고 디지털 부처 전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