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어쇼96 개막..21개국 214개업체 참가

첨단 항공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서울에어쇼 96」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오늘 개막돼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공군과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에어쇼는 동북아 최초로 열리는 국제규모의 에어쇼로 국내 79개 업체, 해외 1백35개 업체 등 21개국 2백14개 업체가 참가해 첨단 항공기와 관련제품을 전시하고 시범곡예비행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에게 공개된다.

특히 록히드마틴, 보잉, 벨, 시코르스키사 등 미국 유수의 항공업체 44개사와 BAe, GEC-마르코니 등 영국에서 21개사, 다소 등 프랑스업체 17개사, 러시아업체 5개사 등이 참가하며 국내에서는 삼성항공, 대한항공,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 등 항공업체와 LG-EDS 등 전자업체들이 참여한다.

또 이번 전시회에는 러시아 Su-37전투기를 비롯, 총 50여대가 전시된다.

서울에어쇼 공동운영본부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공군요원 6백명 등 2천여명을 투입하고 있으며 연인원 1백만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에어쇼 행사장에서는 22일부터 26일까지 항공우주산업에 관한 세미나와 광범위한 신기술 및 제품소개 등을 위한 테크노마트와 중소기업 백화점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정창훈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