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 인켈 등 계열사 통합준비작업 박차..조직개편 단행

해태전자(대표 신정철)가 다음달 1일자로 예정된 인켈, 나우정밀 등 2개사를 흡수, 합병하는 것과 관련해 최근 5개 본부와 1개 연구소를 축으로 한 조직개편과 관련조직의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 회사는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통합회사는 AV사업을 담당할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M&E)사업본부(본부장 허진호 전무)를 비롯해 △통신사업본부(본부장 이용규 전무) △정보사업본부(본부장 주종익 전무) △전략기획본부(본부장 주종익 전무) △경영지원본부(본부장 이건수 상무) 등 5개 본부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또 해태전자와 인켈의 연구조직을 통합한 전자연구소(소장 서정환이사)를 두고 나우정밀의 연구소는 통신사업본부내에 그대로 둬 연구조직을 이원화했다.

이밖에 해외투자를 전담할 기구인 해외공장건설담당을 신설하는 한편 사장 직속으로 품질경영팀과 고객만족팀을 설치, 품질관리와 고객서비스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AV사업을 전담할 M&E사업본부는 한국영업담당과 해외영업담당으로 분리, 운영되며 정보사업본부는 SI사업을 비롯한 첨단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전반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할 전략기획본부는 전략기획팀, 경영기획팀, 정보시스템팀, 해외공장건설팀 등 4개의 팀을 주축으로 한 팀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통합 회사의 명칭과 로고 등 전반적인 기업이미지(CI)작업에 들어가 올 연말까지 확정할 방침이며 통합회사의 사옥으로 최근 여의도 국회 앞에 있는 10층짜리 건물을 매입했는데 올 연말까지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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