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가 실시하고 있는 방송용 영화 및 광고 심의결과 전년에 비해 제재량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위원회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 31일까지 심의한 3천90편의 방송용 영화중 조건부방송가 판정을 받은 작품은 전체의 20.5%인 6백35편에 달했으며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던 작품도 2%인 59편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에는 심의대상 4천51편 중 16.4%인 6백66건이 조건부 방송가 판정을, 1.8%인 72편이 방송불가 판정을 각각 받았다.
올해 들어 조건부방송가 판정을 받은 6백35편의 제재별 현황은 잔인, 전율, 혐오가 주된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선정성, 폭력성, 청소년 품성저해, 일본색 등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TV와 라디오를 대상으로 한 방송용 광고심의에서도 지난 8월 말까지 2만7천4백20건 중 절반을 넘는 1만3천8백여건이 조건부방송가 판정을, 1백19건이 방송불가 판정을 각각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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