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들이 지금까지 서류로 처리하던 「적하목록」과 「하선신고서」가 내년부터 전자문서교환(EDI) 방식으로 처리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선사들의 물류관련 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해 적하목록과 하선신고업무 등을 EDI방식으로 처리하기로 하고 물류업체, 관련협회, 한국물류정보통신(KL-Net)등 관련업계 주축으로 시스템구축 추진협의회와 실무 작업반을 구성, 본격 작업에 착수했다.
해양수산부는 선사들이 적하목록과 하선신고서 등 서류를 종합물류정보통신업체인 KL-Net의 EDI시스템을 통해 해양수산부 등 관련기관과 업체로 전송할 수 있도록할 계획이다.
특히 수입화물에 대해 KL-Net으로 전송된 적하목록 정보를 하선장소별로 분류해 터미널, 운송사, 하역사, 재래부두, 검수검정업체 등에서 EDI로 전송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수입 물류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 및 업계는 데이터의 재입력과정의 불편함과 입력시 발생하는 오류 없이 전자화된 정보로 신속하게 입수할 수 있게 됐다. 또 하역 및 운송계획을 보다 신속하게 수립하고 보세화물 반출입보고 등 업무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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