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선전화기 시장에서 대기업과 중소전문업체간의 시장 점유율 간격이 점차 커지고 있다.
16일 관련업계가 집계한 지난 3/4분기 국내 무선전화기 판매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 기간중 총 7백99억원에 달한 시장에서 각각 2백42억원, 15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49%의 시장점유율을 보인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에 한창, 태광산업, 나우정밀, 맥슨전자 등 중소전문업체들은 각각 107억원, 79억원, 54억원, 62억원대의 판매실적을 올려 37.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올해초에 비해 4% 포인트 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올해 9백MHz 대역의 무선전화기 시장에 새롭게 뛰어든 현대전자, 대우전자등은 각각 63억원, 41억원대의 판매실적을 올려 1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중소전문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이들 업체가 판매에서 호조를 보였던 46/49MHz대역 무선전화기에 비해 올들어 본격 출시된 30만원대의 9백MHz 대역 무선전화기 판매가 저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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