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출력주변기기 부문)
「SEK96부산/MULTEX96부산」에서는 프린터, 모니터, 각종 공유기, 멀티미디어 스피커 등 다양한 2백점 가량의 입출력장치가 선보인다. 이번에 출품된 입출력장치는 급격히 대중화된 멀티미디어 응용제품을 활용하기에 적합한 부가기능이 적극 도입됐고 컬러화, 고급화, 네트워크화가 급진전됐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출력장치의 대명사인 프린터부문에서는 대림기술정보가 노트북PC와 함께 휴대하면서 원하는 문서를 출력할 수 있도록 개발한 콤팩트한 크기의 휴대형 프린터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고, 영테크는 미국 텍트로닉스사의 전문가용 컬러프린터를 통해 특히 기업체 관계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일광시청각은 TV나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영상물을 선명하게 인쇄해 주는 영상프린터를 발표했다.
고선명 대형 모니터의 출시는 갈수록 고급화되는 컴퓨터 사용자들의 취향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모니터를 출품한 업체는 현명정보산업, 재우컴퓨터 등 10여개사로 급속한 대중화추세를 보이고 있는 15인치에서 17인치 이상의 대형까지 모두 20여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멀티미디어시대에 편승해 고성능 PC용 스피커도 다수 발표됐다. 근화씨엔씨는 멀티PC용 소형 스피커를 내놓았고 스피커 전문업체인 이스턴전자도 앰프내장형 멀티미디어용과 슈퍼우퍼시스템 등 20여종의 고성능 스피커를 전시했다. 칸트시스템, 키모, 태경전자 등 10여개 업체도 디자인 감각을 살린 PC용 멀티미디어 증폭 스피커시스템을 선보였다.
행사 시연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컴퓨터 화면영사기와 액정 프로젝터도 관심을 끌었다. 유환미디어가 발표한 컴퓨터 화면영사기와 액정 프로젝터는 화질과 휘도를 크게 개선, 외부 빛을 차단하기 위해 밀폐된 장소를 찾지 않고도 선명한 영상물을 출력할 수 있어 기업체 관람객의 눈길을 모았다. 일광시청각은 선명한 액정 프로젝터와 이를 종이에 인쇄해 주는 영상프린터를 함께 선보였다.
이밖에 불의의 사고나 정전, 오동작 등이 발생할 경우 급작스럽게 시스템 전원이 차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무정전 전원공급장치도 출품됐다. 「재우컴퓨터」는 지능형 무정전 전원장치와 이를 작동시키기 위한 구동 소프트웨어를 발표해 전산실 관계자의 관심을 끌었다.
〈남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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