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컴퓨터공급사들이 급부상하고 있는 국내 데이타웨어하우징(DW) 시장공략에 본격 나섰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IBM, 한국NCR, 한국HP, 피라미드코리아 등 국내 중대형컴퓨터 공급사들은 올하반기부터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DW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키위해 DW처리에 적합한 병렬처리 계열의 대형컴퓨터와 파일럿시스템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으며 한국오라클, 시에스지 등 소프트웨어와 컨설팅 전문업체들과 협력체제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IBM은 오는 11월경 「파워PC수퍼」칩을 탑재한 범용 수퍼컴퓨터 「SP3」의 국내 발표와 함께 이 기종을 DW시장에 중점 투입한다는 방침이며 한국오라클 등 데이타베이스관리시스템(DBMS)공급업체와 삼성데이타시스템 등 시스템통합업체와의 3각 구도의 협력체제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관련 이 회사는 최근 파일럿 DW패키지 「IBM데이타웨어하우스」를 통해 협력사들과 실질적인 호흡맞추기에 나섰다.
내년초부터 DW 시장공략에 나서는 한국NCR은 연말경 초병렬처리(MPP)계열의 「월드마크5100M」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 기종을 기반으로 협력 시스템통합업체와 공동전선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앞서 한국NCR은 자사의 관계형DBMS 「테라데이타」기반의 파일럿시스템 「스케일러블 데이타웨어하우스」를 발표한 바 있다.
한국HP는 최근 DW시장을 겨냥, MPP형 「HP9000EPS」 대형컴퓨터를 선보였으며 파일럿시스템 패키지 「오픈 웨어하우스」를 통해 한국오라클, 인포믹스다우, 씨에스지 등과 함께 국내 기업환경에 적합한 DW솔류션 설계에 치중하고 있다.
이밖에 최근 발표한 대형컴퓨터 「릴라이언트RM1000」와 파일럿시스쳄 「스마트웨어하우스」을 통해 DW사업 참여를 선언한 피라미드코리아는 이 사업의 성패가 컨설팅 부문에 달려있다고 보고 씨에스지 등 전문업체들과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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