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용 초소형 버저시장이 가열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버저업체들은 규격이 큰 압전버저 등 가전제품용이 중국산의 강세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데 대응, 무선호출기 휴대폰 등 정보통신기기 시장 확대로 수요가 늘고 있는 통신기기용 초소형 버저시장에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월 3백2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국내 최대의 버저공급업체인 삼부물산은 최근 높이 2.7㎜의 사각 SMD타입 초소형 버저를 개발, 초소형 버저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8월에는 중국 천진에 공장을 세워 월 1백만개의 저가형 버저를 생산하고 있는데 차츰 중국 생산량을 증설하는 한편 생산제품도 고가형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WC전자도 최근 8x8x3㎜ 크기의 휴대폰 전용 초소형 버저를 개발,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이어 높이를 2.5㎜ 이하로 낮추고 음압은 90㏈ 이상을 낼 수 있는 초소형 버저를 내년 초까지 개발,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최근 높이 3.5㎜의 핀타입 초소형 버저를 개발, 월 20만개 가량을 생산하고 있는 (주)SWP신우전자도 높이가 3㎜인 SMD타입 버저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핸드폰 업체인 노키아社에 현재 월 20만개의 버저를 공급하고 있는 이 회사는 에릭슨, 모토롤러 등과도 곧 제품 공급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본격적인 수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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