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영종도 신공항, 울산 미포공단, 구미공단 등 3개 지역을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 표본단지로 선정했다.
15일 한국통신은 정부의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과 관련, 특정지역에 대한 초고속망의 모형을 제시한다는 목적으로 추진해 온 초고속정보통신망 표본단지로 이들 3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에 따라 자회사인 한국통신기술을 통해 연말까지 이들 3개 지역에서 초고속망 설계를 위한 현장실사를 실시해 내년부터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통신의 초고속망 표본단지 선정은 특정지역에 대한 초고속망의 모형을 제시해 한국통신의 기업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정부의 초고속망사업자 허가시 예상되는 민간의 크림스키밍 단지를 미리 선점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한국통신은 다른 지역에 앞서 표본단지 내에 우선 광가입자망을 구축하고 지역특성에 적합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개발 보급해 각 지역별 초고속망사업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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